금통위 “금리인하 기조 이어가겠다”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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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7-13 04:32 조회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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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금리인하 기조 이어가겠다”8월 선제론·10월 신중론 팽팽이번달 미국 FOMC가 첫 시금석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통화당국이 서울 집값 우려에도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 재개 시점과 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에 있어서는 ‘선제론(8월)’과 ‘신중론(10월)’이 엇갈리는 가운데 인하 횟수도 1회와 2회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첫 가늠자는 이번 달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수요 억제 정책으로 집값 상승세가 일단 일부 억제됐다는 점에서 미국 통화당국이 ‘비둘기(완화적)’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한국 통화정책의 공간도 넓어질 수 있고, 금리 인하 속도도 빠르게 가져갈 여력이 생긴다.“금리 내려라” 트럼프 포화 속 일부 연준 인사도 공감오는 29~3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7월 FOMC에서 연준이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6월 FOMC 의사록에서는 다수 위원이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고, 시장도 연준이 금리 인하에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11일 오후 5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달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4.25%~4.50%로 동결할 확률은 95.3%로 나타났다.다만, 보다 완화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은 있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거듭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강하게 연준을 압박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연준은 이런 강력함을 반영해 신속히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에도 SNS를 통해 연준이 기준 금리를 3% 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금통위 “금리인하 기조 이어가겠다”8월 선제론·10월 신중론 팽팽이번달 미국 FOMC가 첫 시금석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통화당국이 서울 집값 우려에도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 재개 시점과 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에 있어서는 ‘선제론(8월)’과 ‘신중론(10월)’이 엇갈리는 가운데 인하 횟수도 1회와 2회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첫 가늠자는 이번 달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수요 억제 정책으로 집값 상승세가 일단 일부 억제됐다는 점에서 미국 통화당국이 ‘비둘기(완화적)’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한국 통화정책의 공간도 넓어질 수 있고, 금리 인하 속도도 빠르게 가져갈 여력이 생긴다.“금리 내려라” 트럼프 포화 속 일부 연준 인사도 공감오는 29~3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7월 FOMC에서 연준이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6월 FOMC 의사록에서는 다수 위원이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고, 시장도 연준이 금리 인하에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11일 오후 5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달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4.25%~4.50%로 동결할 확률은 95.3%로 나타났다.다만, 보다 완화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은 있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거듭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강하게 연준을 압박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연준은 이런 강력함을 반영해 신속히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에도 SNS를 통해 연준이 기준 금리를 3% 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사실상의 사임 압박까지 하고 있다.러셀 보우트 미 예산관리국(OMB) 국장도 같은 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을 심각하게 잘못 관리하고 있다”라며 파월 의장에게 보낸 항의 서한을 공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