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보유 지분 인수 의결‘배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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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4 09:33 조회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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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보유 지분 인수 의결‘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을 1650억원에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사진은 넵튠의 대표작 ‘이터널 리턴’의 e스포츠 리그 현장. 게임사 제공크래프톤이 ‘이터널 리턴’으로 잘 알려진 중견 게임사 넵튠을 인수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 39.37% 전량을 165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크래프톤은 기존 보유 지분 3.16%를 포함해 총 42.53%를 확보, 넵튠 최대주주에 올랐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30일이다.모처럼 게임 업계에 큼지막한 빅딜이 성사됐다. 코스닥에 상장한 넵튠의 시가총액은 3100억원이다.넵튠은 정욱 전 NHN한게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을 비롯해 ‘무한의계단’ ‘고양이 스낵바’ ‘우르르 용병단’ 등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을 다수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외에도 광고 기술(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넵튠은 지난해 매출 1217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상장 이후 최대치다. 최근에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장과 신규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 같은 넵튠의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과 독립적 경영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넵튠의 대표작 이터널 리턴은 크래프톤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핵심 IP다. 이터널 리턴은 전략성과 실시간 전투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구조의 배틀로얄 게임이다. 넵튠은 2021년부터 이 게임으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e스포츠 전문 종목으로 선정돼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크래프톤은 자사의 효자 IP인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차세대 유망 e스포츠 종목인 이터널 리턴을 이번에 품으면서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뿐만 아니라 e스포츠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더불어 크래프톤은 넵튠이 보유한 애드테크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활용해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 보유 지분 인수 의결‘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을 1650억원에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사진은 넵튠의 대표작 ‘이터널 리턴’의 e스포츠 리그 현장. 게임사 제공크래프톤이 ‘이터널 리턴’으로 잘 알려진 중견 게임사 넵튠을 인수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 39.37% 전량을 165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크래프톤은 기존 보유 지분 3.16%를 포함해 총 42.53%를 확보, 넵튠 최대주주에 올랐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30일이다.모처럼 게임 업계에 큼지막한 빅딜이 성사됐다. 코스닥에 상장한 넵튠의 시가총액은 3100억원이다.넵튠은 정욱 전 NHN한게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을 비롯해 ‘무한의계단’ ‘고양이 스낵바’ ‘우르르 용병단’ 등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을 다수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외에도 광고 기술(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넵튠은 지난해 매출 1217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상장 이후 최대치다. 최근에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장과 신규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 같은 넵튠의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과 독립적 경영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넵튠의 대표작 이터널 리턴은 크래프톤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핵심 IP다. 이터널 리턴은 전략성과 실시간 전투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구조의 배틀로얄 게임이다. 넵튠은 2021년부터 이 게임으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e스포츠 전문 종목으로 선정돼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크래프톤은 자사의 효자 IP인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차세대 유망 e스포츠 종목인 이터널 리턴을 이번에 품으면서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뿐만 아니라 e스포츠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더불어 크래프톤은 넵튠이 보유한 애드테크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활용해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