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美 신용 강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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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0 14:01 조회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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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美 신용 강등 여파
무디스, 美 신용 강등 여파 긴급 인터뷰배리 아이컨그린 UC 버클리대 교수美 만성적 재정적자·부채 심각트럼프 관세·감세 등 정책 불확실성 겹쳐美 신뢰 하락에 국채 금리 급등 임박재정 건전성 확보·보호무역 철폐 시급"무디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향 자체로는 시장에 중요한 의미나 영향은 없습니다. 고질적인 부채 위험에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법치주의 훼손 가능성까지 겹치며,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2~5년 내 급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국제경제·금융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배리 아이컨그린 미국 UC 버클리대 교수는 19일(현지시간)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무디스의 결정은 "후행적 지표(lagging indicators)에 부차적인 문제(side show)"라며 "우리는 국채 시장을 주목해야 하고, 그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무디스는 지난 16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108년 만에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연방정부 부채 급증이 주요 배경이었다. 이로써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무디스까지 3대 신용평가사 모두 미국에 최고 신용등급인 '트리플A' 지위를 박탈했다.아이컨그린 교수는 "다른 신용평가사들이 이미 같은 조치를 취했고 무디스는 따라간 것"이라며 "새 신용등급도 여전히 '투자등급'에 해당해 기관투자가의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무디스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해 마감했고, 미 국채 금리도 오전 한때 장기물 중심으로 급등하다가 곧 안정세를 되찾았다.그러나 미국의 만성적인 재정적자와 부채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아이컨그린 교수는 "부채 위기가 당장 찾아 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미 국채에 대한 신뢰를 잃고 금리가 급등하는 시점이 임박했다"고 진단했다.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의 배경으로 '정책 불확실성(policy uncertainty)'을 명시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연방정부 부채 문제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대규모 감세 정책, 법치주의 훼손이 미국에 대한 신뢰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아이컨그린 교수는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미 국채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달러는 하락하며, 주식 시장은 위축된다"며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도 재정적자를 더 키우기만 할 뿐, 재정 건전성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미국의 국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란무디스, 美 신용 강등 여파 긴급 인터뷰배리 아이컨그린 UC 버클리대 교수美 만성적 재정적자·부채 심각트럼프 관세·감세 등 정책 불확실성 겹쳐美 신뢰 하락에 국채 금리 급등 임박재정 건전성 확보·보호무역 철폐 시급"무디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향 자체로는 시장에 중요한 의미나 영향은 없습니다. 고질적인 부채 위험에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법치주의 훼손 가능성까지 겹치며,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2~5년 내 급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국제경제·금융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배리 아이컨그린 미국 UC 버클리대 교수는 19일(현지시간)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무디스의 결정은 "후행적 지표(lagging indicators)에 부차적인 문제(side show)"라며 "우리는 국채 시장을 주목해야 하고, 그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무디스는 지난 16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108년 만에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연방정부 부채 급증이 주요 배경이었다. 이로써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무디스까지 3대 신용평가사 모두 미국에 최고 신용등급인 '트리플A' 지위를 박탈했다.아이컨그린 교수는 "다른 신용평가사들이 이미 같은 조치를 취했고 무디스는 따라간 것"이라며 "새 신용등급도 여전히 '투자등급'에 해당해 기관투자가의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무디스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해 마감했고, 미 국채 금리도 오전 한때 장기물 중심으로 급등하다가 곧 안정세를 되찾았다.그러나 미국의 만성적인 재정적자와 부채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아이컨그린 교수는 "부채 위기가 당장 찾아 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미 국채에 대한 신뢰를 잃고 금리가 급등하는 시점이 임박했다"고 진단했다.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의 배경으로 '정책 불확실성(policy uncertainty)'을 명시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연방정부 부채 문제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대규모 감세 정책, 법치주의 훼손이 미국에 대한 신뢰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아이컨그린 교수는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미 국채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달러는 하락하며, 주식 시장은 위축된다"며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도 재정적자를 더 키우기만 할 뿐, 재정 건전성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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