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892jms ※ 대명상조 내구제

카톡 892jms ※ 대명상조 내구제 퇴사한 상태... 3개월 내 취업 못하면 쫓겨나 지난 2월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제조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스리랑카 국적 외국인 노동자를 지게차로 들어 올리며 괴롭히는 모습. 비닐 랩으로 지게차 화물에 꽁꽁 묶었다.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노동자도 보인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전남 나주의 한 벽돌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한 외국인 노동자 A(31·스리랑카)씨가 이번엔 강제 출국 위기에 놓였다. A씨처럼 고용허가제(E-9비자)를 통해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는 퇴사한 뒤 3개월 이내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국내 체류 자격을 잃기 때문이다. 벽돌 공장에서 나온 A씨는 현재 임시 숙소에 머물며 새 직장을 구하고 있다. A씨를 돕고 있는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25일 “A씨가 집단 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이어 강제 출국에 대한 불안감까지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인권네트워크는 최근 A씨가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월 한국인 노동자들이 A씨를 비닐 랩으로 꽁꽁 묶어 지게차로 들어 올리는 모습이었다. 이 영상을 본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소수자,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 유린”이라고 했다. 고용노동부는 전날 이 벽돌 공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A씨는 작년 12월 고용허가제 근로자로 입국한 뒤 나주 벽돌 공장에서 일했다. 고용허가제에 따르면 A씨는 3년간 국내에서 일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 취업한 직장을 옮기긴 어렵다. 임금 체불이나 폭행 등 사유가 있을 때만 업체 사장의 동의를 얻어 퇴사할 수 있다. 퇴사 후엔 3개월 이내 새 직장을 찾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불법 체류자가 된다. 노동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임금 체불 등을 입증하기 어렵고 3개월 이내에 더 나은 직장을 찾는다는 보장도 없다”며 “이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더라도 참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회사 숙소에서 사는 경우가 많아 당장 지낼 숙소도 구해야 한다.손상용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A씨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도 아닌데 새로 일자리와 숙소를 구하기 위해 전전긍긍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A씨를 만나 “안정적인 새 직장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했다. A씨는 “한국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