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치=AP/뉴시스] 13일(현지

[카라치=AP/뉴시스] 13일(현지 [카라치=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이슬람주의 야당 자마아티 이슬라미(JI) 지지자들이 각종 손팻말을 들고 이스라엘의 공습에 반대와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연대를 표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25.04.14. 순창 발효테마파크 이원일(왼쪽) 셰프와 순창고추장불고기집 개발진 흑백요리사 콜라보 순창 양지천 4색 꽃길 [헤럴드경제(순창)=함영훈 기자] 전북 순창이 최근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발효음식의 메카를 넘어 미식 여행, 건강여행, 토털 웰니스 관광지로 진화하고 있다. ‘깨끗하고 순박하여 번창한다’는 순창(淳昌)의 뜻처럼 이곳은 전국 ‘군’ 단위로는 드물게 인구도 늘었다.K-푸드의 근간인 발효과학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데 탁월하다는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근본 있는 한식 여행’을 가고 싶다는 순창이 적격이다. 국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수십 개 항공사의 여객기에 순창 고추장은 어김없이 탑재된다.순창 고추장 불고기를 안주 삼아 대한민국 최고 막걸리 상을 탄 순창 ‘지란지교’를 곁들인 뒤, 양지천 좌우를 장식한 4색 꽃길, 폭포 소리 사이로 봄꽃들이 아우성치는 강천산을 걸으면, 봄날 여행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양지천 옆 순창 고추장 불고기 해뜬집에 가면 이원일 셰프가 조언해 준 미식을 맛볼 수 있다. 먹방 유튜버 쯔양도 폭풍흡입한 뒤 엄지를 세웠다. 순창 고추장 불고기 순창 특화음식 개발에는 유현수 셰프가 지역 셰프와 함께 했다. K-푸드의 세계화를 가장 빨리 이룰 수 있는 곳이니 유명 셰프들이 흔쾌히 로컬과의 ‘흑백요리 경연’에 버금가는 협업에 응했다. 국내 내로라하는 두 식품기업은 일찌감치 순창에 K-푸드 공장을 차렸다. 순창-흑백요리사들의 아름다운 협업 순창은 발효 푸드의 최적 조건 ‘아침 안개 77일’을 딱 맞추는 세계 몇 안 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이같은 기후 조건을 기반으로 순창은 사람에게 유익한 균 10만종, 미생물 3만종을 개발했다.서울에서 온 순창음식 탐방단은 식약처에 건강 저염식으로 등재된 창림동 두부마을에서 출발해, 순창삼합 등 순창특화식품 체험, 발효테마파크 탐방, 지란지교 막걸리 양조 체험, 다슬기탕, 고추장불고기, 순창백반 한정식 집 등을 거쳤다. 순창삼합 순창삼합은 유현수 셰프와 함께 개발한 순창 특화음식으로, 순창 된장, 고추장, 간장 [카라치=AP/뉴시스] 13일(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