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부터 뉴스까지, 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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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6 17:08 조회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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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터 뉴스까지, 그 사이(메타·μετά) 행간을 다시 씁니다. 의과대학의 ‘유급 예고’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는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대 강의실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각 의과대학들이 ‘유급 예고’를 하고 있지만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는 계속되고 있다.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한 학생들의 대규모 유급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경파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유급 한 번 정도는 괜찮고,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류가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16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수업 거부를 이어갈수록 정부에 대한 협상력이 높아진다는 계산이 선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한 번쯤 유급되더라도 상관 없고 올해 2학기 새 정부의 다른 구제책이 나올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의대생 “버텨야 의대 모집인원 정지” 수업 거부 의지 강해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의지는 강했다. 수도권 의대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의대생 A 씨는 “어차피 (의대 증원을 시작한) 정부도 사라졌는데 수업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라며 “우리가 버텨야 의대 증원 철회를 넘어서 모집인원 정지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방권 예과 재학생 B 씨 역시 “어떤 의대생은 유급당한 친구도 있고 ‘필의패’(필수의료패키지) 철회 같은 우리가 요구한 그 어떤 것도 해결된게 없는데 투쟁을 굳이 멈출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며 “어차피 유급 한 번 당하더라도 제적이 되는 건 아니다”고 했다.의대생들의 수업거부가 이어지면서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의대생들을 향해 ‘수업에 참여하라’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한 학생이 강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의대 학장 “새 정부 출범과 의대생 유급 무관” 복귀 압박 KAMC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는 2025학년 학사운영은 학칙 준수가 기본 방침이며 학사 유연화 계획이 없음을 여러 백악관 웨스트윙의 제임스 S 브래디 브리핑룸. /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오늘의 뉴미디어 자리에 새 기자가 왔습니다. 매튜 폴디, 부츠가 멋지네요. 매튜는 워싱턴 리포터의 편집장입니다.”15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백악관 웨스트윙의 제임스 S 브래디 브리핑룸.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를 설명하는 모두발언을 마친 후 단상 앞쪽 오른편에 마련된‘뉴미디어석’에 앉은 기자를 소개했다. “새롭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매체”라면서 “기업과 정부의 최고위층이 이 매체의 독자”라고 했다.성조기 무늬 부츠를 신은 폴디 편집장은 레빗 등과 구면인 듯 했다. 그는“하버드대와 개혁을 거부하는 다른 대학에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물었고, 레빗 대변인은“대통령의 입장은 상식에 근거한 것”이라면서 하버드대에 대한 지원 삭감 조치를 옹호했다.○개방성은 최고 수준 백악관 웨스트윙의 제임스 S 브래디 브리핑룸. /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백악관 브리핑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일단 브리핑이 훨씬 잦아졌다. 대변인 브리핑은 주 3회 이상 이뤄지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1~2일에 한번 꼴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 모든 기자회견은 물론 국무회의까지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스트리밍된다.지난 조 바이든 정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바이든 정부는 일부 미디어를 상대로 백악관 브리핑을 먼저 진행한 후 엠바고 시간에 맞춰 브리핑 내용을 송부하는 경우가 많았다.백악관에서 만난 한 기자는“개방성 측면에선 그 어떤 정부보다도 트럼프 정부가 훨씬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지난 9일 상호관세 유예 발표 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레빗 대변인은 백악관 입구 잔디밭에서 깜짝 브리핑을 열었고, 트럼프 정부 관계자들은 연일 TV에 출연해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기성 매체를 통한 간접 전달 대신 국민에게 직접 정책을 알리기를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브리핑룸은 한층 더 북적이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워싱턴리포터와 같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성향의 뉴미디어들의 출입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서다. 가운데 배치된 49개 좌석은 전통매체들의 고정석이다. 의자 하단에 매체명이 써 있다. 자리가 없는 매체는 서서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