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시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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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7 11:15 조회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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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시청각 스펙터클을 극대화한 뮤지컬.”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공연(사진=오디컴퍼니, ⓒJohan Persson)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연출가인 마크 브루니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작품의 특징을 이 같이 짚었다.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가 1925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다. 절정의 호황기를 누린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의 이야기를 다룬다.지난해 4월 먼저 개막한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에 이어 웨스트엔드 공연 연출을 맡은 마크 브루니는 “이번 공연에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위대한 개츠비’ 스토리를 음악을 곁들어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원작 소설이 올해 출간 100주년을 맞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100주년을 기념해 원작에 공연을 바치는 같은 느낌도 든다”며 미소 지었다.작품의 감상 포인트에 관해선 “작품 안에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실 속에 던지는 명확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며 “100년 전부터 이야기해 온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출 키워드로는 ‘화려함’을 꼽았다. 그는 “파티 장면을 최대한 멋지게 만들고 싶었고 화려하고 사치스럽게 꾸민 무대를 어려운 사람들의 그늘과 대비시키려고도 노력했다”며 “신춘수 프로듀서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추구했던 무대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했다.브로드웨이 공연과의 차별점에 관해선 “전반적으로 크게 바뀐 부분은 없고 개선에 중점을 뒀다”며 “창작진들과의 논의를 통해 수정, 보완 작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이미지가 보다 생생하게 드러나도록 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공연 창작진과 주연 배우 제이미 무스카토. 왼쪽부터 신춘수 프로듀서, 제이슨 하울랜드, 제이미 무스카토, 마크 부르니, 도미니크 켈리(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공연(사진=오디컴퍼니, ⓒJohan Persson) 26일 마산로봇랜드에서 열린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박완수(뒷줄 오른쪽 두 번째)경남지사와 김태한(뒷줄 왼쪽 두 번째)BNK경남은행장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 26일 경남과 울산지역 최대 가족 문예 행사인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경가페부제: 제34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을 개최했다. 마산로봇랜드와 울산대공원에서 동시에 열린 경가페에는 사전접수자 1만명과 현장접수자 2,000여명 등 가족 단위의 지역민들이 참가했다. 이날 마산로봇랜드 행사장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장, 최원기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참가 가족들은 본 행사에 앞서 NC다이노스 응원단의 치어리딩ㆍ리틀싱어즈ㆍ매직 버블쇼 등 공연을 관람했으며 오징어게임 코스튬(게릴라 이벤트)ㆍ인생세컷ㆍ스튜디오 360 등 이벤트 부스를 즐겼다. 김태한 은행장은 대회사에서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은 지역의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와 함께 온 부모 모두가 그림과 글로 하나되는 가족 축제다. 특히 이번 경가페 사전접수는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가족들이 참가해 조기 마감됐을 만큼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민과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인이 참가하는 백일장 부문에는 ‘우리 가족 특별한 가훈’, 어린이가 참가하는 미술대회 부문에는 ‘AI(인공지능)와 함께하는 미래 세상’이라는 주제가 발표됐다. 미술대회 부문 주제 발표는 주요 내빈과 미술대회 참가 어린이 등 10명이 무대 위에서 퍼즐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경가페에 참가한 어린이와 성인들은 약 3시간여 동안 부문별 주제에 맞춰 배부 용지에 작품을 완성했다.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로봇랜드와 울산시 울산대공원에서 동시에 열린 BNK경남은행 가족문화 페스티벌에는 1만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BNK경남은행 제공 아이와 함께 참가한 김민석(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